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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9-18 14:23
6514 김옥자 기사님..
 글쓴이 : 송계정
조회 : 4,669  

어제 오전에 6514 버스를 이용하게 되었는데
여자 기사분 이시더라구요..
평상시 거의 남자분이 운전 하는 버스만 주로 이용을 하다가
여자기사분은 처음 뵈서 신기해하고 있었는데..
기분좋은 경험을 하게 되어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신길역에서 어떤 할머니가 버스를 타시게 되었어요
딱 보기에도 연세도 많으시고 몸도 편찮으신 할머니가 짐 보따리를 들고 앞문에 올라오시는데
한창 바쁜 출근시간이였고 사람들도 붐비는 시간이였지만
기사분은 할머니가 천천히 올라오는 동안에도 웃으면서 인사를 하시고 자리를 찾고 앉으실때 까지
출발하지 않고 기다렸다가 출발하시더라구요..
평소 남자기사분들은 대부분이 그렇듯이 노약자 상관없이 손님이 착석하지 않아도
뒷문에서 모두 하차 하지 않아도 출발하기 바쁘신데
어제 보았던 그 기사님은 할머니 뿐만이 아니라 승차하는 승객들 모두를 편하게 해주셨던것 같아요..
전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편은 아닙니다. 멀미를 하게 만드는 급브레이크는 당연지사고..
몇번 기분좋지 않은 경험들을 하고 주로 지하철을 이용하는편인데
어제는 부득이 하게 버스를 탔는데.. 기분좋은 모습도 보게되고 목적지 까지 편안하게 왔던것 같아요
그래서 기사님 성함을 기억해두었다가 몇자적어봅니다..
사람들 중에는 저 처럼 불편한 경험을 했던 분들이 많을테지만
어제처럼 친절하신 기사분들도 계시다는걸 아셨으면 좋겠네요.. 
한 순간 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한결같은 모습으로 승객들을 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