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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기사를 배려하는 아름다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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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쇤네
댓글 0건 조회 10,051회 작성일 09-09-20 21:35

본문

"네가 헛되이 보낸 오늘이, 어제에 죽어가던 사람이 그토록 살고 싶어했던 내일이다." 
                                                                                                 -작자 미상-

우리 양천차고지엔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같은 기사로서 한솥밥을 먹는다는 것이 뿌듯하네요.^0^*
저또한 앞뒤차 흉만보는 소인배인데, 제가 겪어본 두사람은 아름다운 동료기사입니다.
지금은 서로간의 배차간격에 신경쓰느라 못가지만 얼마전의 6514노선은 능력껏 다니던 것이 현실이었죠.
자신의 휴식이나 이익을 위해서 빨리 다니던 시기에도 뒷차가 못오면 간격을 맞추면서 잡아주고,
동료기사를 험담하기 쉬운 이 현실앞에 남에게 욕을 먹을 지언정 절대 남을 욕하는 법이 없는 두사람이 있으니 그분은 "장계현,정남수"씨 입니다.

사실 전 사고란 혼자만의 일이라고 생각치 않습니다.사고난 차의 앞차도 그 사고에 간접적인 문제가 있을수
있는거지요.
심리적으로 내공이 적은 기사들은 앞차들이 빨리가면 심리가 불안한 상태에서 운행을 합니다.불안한 심리로 서두르면 사고가 나는법이니깐요.때론 운수업이라 그날 운이 없으면 사고가 나는법이기도 합니다만...
장계현씨는 뒷차가 불안하지 않게 꾸준히 때론 뒷차가 못오면 천천히 간격을 맞추면서 운행하시는 베테랑기사입니다.  
정남수씨는 항상 뒷차를 배려하는, 또한 동료기사를 험담하지 않는 기사입니다.
항상 모든 잘못을 자기 탓으로 돌리고 욕을 먹으면서도 남을 배려하는 마음..
기사가 일도 잘해야 하겠지만, 인간미 또한 있어야 하겠지요.
기사가 기사를 칭찬하려니 좀 어색하지만,  모범사원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일을 잘해야만 주는 상만이 아닌 사람냄새가 나는 그런 사람들에게도 모범상을 주셨으면 하는 쇤네의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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