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1노선 9445 기사님 고맙습니다.(11년 1월 11일 오후 2시 40분 광화문앞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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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광화문에서 일이 생겨 다녀오던 길이었습니다.
때마침 눈이 많이 와서 버스가 빨리 왔으면 하는 마음으로 정류장에서 기다렸습니다.
5분 남짓 눈이 머리위로 수북히 쌓여 갈 때쯤 버스가 왔습니다.
지갑에서 요금을 지불할려고 돈을 꺼냈는데, 1천원권 지폐는 온데간데 없고, 5천원권 지폐만 달랑 있더라구요. 조금전 광화문에 올때 잔돈을 내고 버스를 이용했던 터라 당연히 지갑에 잔돈이 있을 줄 알았는데..
사실 많이 난처한 상황이었습니다. 5천원을 집어 넣기도 그렇고, 차비를 안 낼 수도 없고..
그때 기사님께서 돈은 다음에 내라고 하시더라구요, 일단 눈이 많이 오니까 운전에 집중하는게 좋다겠다고 하시면서.. 일단 감사한 마음에 자리에 앉아 숙대입구까지 잘 도착은 했지만, 차비를 지불하지 않고 내렸다는 것에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물론 차비는 당연히 내야 겠지요..
계좌번호를 알려주시면 버스요금 1,000원을 계좌로 송금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눈이 많이 오는 상황에서 저 같은 손님이 좀 짜증스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그럼에도 친절하게 저같은 손님을 배려해 주신 기사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눈이 많이 내릴거라고 하는데,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성함을 몰라서 죄송해요..
때마침 눈이 많이 와서 버스가 빨리 왔으면 하는 마음으로 정류장에서 기다렸습니다.
5분 남짓 눈이 머리위로 수북히 쌓여 갈 때쯤 버스가 왔습니다.
지갑에서 요금을 지불할려고 돈을 꺼냈는데, 1천원권 지폐는 온데간데 없고, 5천원권 지폐만 달랑 있더라구요. 조금전 광화문에 올때 잔돈을 내고 버스를 이용했던 터라 당연히 지갑에 잔돈이 있을 줄 알았는데..
사실 많이 난처한 상황이었습니다. 5천원을 집어 넣기도 그렇고, 차비를 안 낼 수도 없고..
그때 기사님께서 돈은 다음에 내라고 하시더라구요, 일단 눈이 많이 오니까 운전에 집중하는게 좋다겠다고 하시면서.. 일단 감사한 마음에 자리에 앉아 숙대입구까지 잘 도착은 했지만, 차비를 지불하지 않고 내렸다는 것에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물론 차비는 당연히 내야 겠지요..
계좌번호를 알려주시면 버스요금 1,000원을 계좌로 송금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눈이 많이 오는 상황에서 저 같은 손님이 좀 짜증스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그럼에도 친절하게 저같은 손님을 배려해 주신 기사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눈이 많이 내릴거라고 하는데,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성함을 몰라서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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