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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구 기사님을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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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릉골문도령
댓글 1건 조회 7,172회 작성일 16-07-04 10:04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매일 171번 버스로 출퇴근을 하고있는
정릉동 주민입니다

초등학교때부터 30년이 넘게 정릉에 살고있습니다
저에게는 어려서부터 도원교통에 대한 좋은기억이 하나 있습니다
"2번버스(지금의 171번) 운전기사님들은 모두 안전운전과 매너운전을 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중학교때 삼선중학교로 등하교를 2번버스를
이용했을때의 일입니다

하루는 길은시장에서 미아리고개로 넘어가는
우회전구간에서 약간 비탈진 구간이있지요
출근시간이라 차가 밀려있어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비탈구간에서 수동기어로 그 큰 버스를 움직이는대도
그 기사님은 서있는 승객이 몸이 전혀 쏠리지 않게 배려운전을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다른 2번 버스 운전기사님들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다른 회사버스를 타보면 난폭운전과 과속, 그리고
승객에대한 배려를 느낄 수 없는 버스기사님들이 많습니다만
우리동네 버스인 2번 버스는 항상 저에게는 작은 감동으로 남아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강산이 몇번바뀌는 동안
아쉽게도 그런 저의 2번버스에대한 아련한 작은 감동은
더이상 느낄수 없게 되었습니다.
여느 버스회사의 차량들 처럼 과속과
불편한 승차감의 운전은
과거의 2번 버스기사님들이 지금은 모두
바뀌신것으로만 추측할 따름입니다.

그런데 오늘
2016년 7월 4일 오전 7440차량 이민구 기사님의 차를 타고
약간의 감동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두가지 부분이었는데

한가지는 정차할때 서서히 정차해서 서서 가는 승객이
힘들고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운전습관 이었습니다.

보통은 승용차 운전하듯 서있는 사람에대한 아무런 배려없이
급출발이나 급정거가 운전습관이신 분들이 많지만
이민구 기사님은 적어도 정차할때는 미리 속도를 줄여 서서히 정차하는
좋은 운전습관이셨습니다.

또 한가지는 보행신호를 지나자 마자 위치한 버스정류장에서는
정지선에서 앞의 차량들이 빠져나갈때까지 기다렸다가
진입하는 운전습관이었습니다.

보통은 앞차에 바짝 붙어 횡단보행신호를 막고서서 기다리다가
횡단보도신호에 불이 켜지면 난감한 상황을 연출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민구 기사님같이만 운전하면
보행자들에게 버스에 타있는 승객들까지 미안해지는 그런 상황은 피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정말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출근하면서 느낀 좋은 매너운전이라 생각되어
궂이 게시판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부디 이런 분들의 장점을 다른 모든 기사님들께도 공유하셔서
예전의 2번버스 기사님들의 감동을
다시금 되살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민구 기사님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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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교통님의 댓글

도원교통 작성일

먼저 저희 버스를 이용해 주신 고객님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저희 버스가 서울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관리직원과 운전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고객님의 마음을 이민구 기사님에게 꼭 전달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