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번 버스타고 마음편히 다니지도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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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타고 잠시 전화중이였습니다 제가 크게 떠든것도 아니고 독서실에서 공부 끝내고 힘들어서 버스에 탔는데 앞자석에서 조그만 목소리로 전화중이였습니다 애초에 버스에 승객이 많은편도 아니였고요 심지어 탄지 3분이 지나니 버스에 승객은 저뿐이였습니다.근데 저보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어디 기사가 운전하고 있는데 전화를 하냐고 간단하게 하라고 전화 좀 하지말라고 그러더라고요 인상쓰면서 소리를 높이니 너무 무섭더라고요 버스가 걷기 싫어서 쉬어가려고 타는 공간인데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너무 힘드네요 고등학교 3학년 수능이 30일도 안 남아서 5분정도 하는 통화가 제 삶의 낙이였는데 무섭고 보복이라도 할까봐 아무것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171번 버스였고 차량번호 74사 2524입니다 기사분이름은 자세히 못 봤지만 까까머리에 이광만인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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