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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번 미소천사 성시경보다 온화하신 최성근 기사님을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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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조은
댓글 0건 조회 1,035회 작성일 22-07-29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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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북구 주민입니다
저는 늘 종로구 소재에 있는 회사에 출근하기 위해
집에서 1164마을 버스를 타고 내려와
숭덕처교 앞에서 도원교통  171번 버스를 환승 • 이용하곤 합니다
어제 저는 제 교통카드이자 신용카드를 새로 발급받아
사용등록을 완료 하였고,  기존에 쓰던 교•신 카드를 파기해버렸습니다
사건은 오늘 아침,  마을버스에서 카드가 찍히지 않았습니다
지갑을 뒤져 다른 교통카드도 찾아보았지만
이런 코미디 같은 아침엔 없더라구요 ㅠㅠ
재빨리 기사님께 어떻게 해야하냐 여쭸더니 다음 버스에서 다시 해보고 다음에 내시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죄송하단 말과함께 하차시간까지 가방을 뒤져보았습니다
가방속에 늘 로또 한줄 혹은 스피또를 사기위한 심심풀이 1천원이 눈에보였습니다
1164기사님께 죄송하지만,  저는 환승 할 때 171번 기사님께 애처롭게 빌어보고자
천원을 고스란히 손에 쥐고있었습니다
171 환승하기위해 숭덕초교에서 하차하고 저멀리 171번이 보였습니다
이 찜통 더위..  기사님한테 혼은 나지 않을까? 집에가라고하면 어떡하지 ㅠㅠ
하는 초조함에 위산 퐁퐁 .. 현기증이 났습니다  ㅠㅠ ㅋㅋㅋ
승차와 동시 기사님께 사정을 말씀드리고 쌈짓돈 천원을 보여드리며
"현금이 이게 전부라.. 이거 내도 종로 갈수 있나요..?" 여쭤보면 아이컨택을 한 순간 ㅠㅠ
너무나 너무나 선한 눈빛으로 "허허허 괜찮습니다 " 라며 하해와 같은 은혜를 배풀어 주셨습니다
아흑 ㅠㅠ  아침부터 주저리주저리 기사님께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던
종로구로 출근하는 성북구 주민이었습니다.
우리 기사님 다음에 꼭!! 마주치면 못다한 금액 지불하겠습니다
아침부터 모다 성시경보다 온화한 미소로 화답해주신 최성근 기사님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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